나의 독립영화 이야기
just2020. 5. 12. 01:14독립영화를 관심있게 보기 시작한건
아마도 대학교 1학년부터 ...?
간간히 그들의 소소한 열정들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불꽃이 되어 응원. 연대의 마음으로 꼭 챙겨보는 감독이 생겼고, 특히 여성감독들의 독립영화가 붐했을땐 더 열심히 그들을 응원하며 관람으로 그 힘을 실었던 것 같다.
아마도 지금 내가 무척이나 응원하는 배우의 영향도 있는거 같은데 어쨋든 나는 독립영화를 사랑함
ㅠㅠ
최근에 본 작품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이야기를 써보려고한다.
최근에 본 것 중에 1


죄 많은 소녀
사실 너무 늦게 봤다 . 보게 된 계기는 저어엉말 단순하게 방구석 1열 예전에 소니배우 나온 편 보려고 접하게 됐음. 알고봤더니 여자배우님 수상실적이 매우 좋았고
그리고 제목만 보고 약간 무서울거 같긴했는데 소니 나와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...
그리고
일단 전여빈 배우님을 되게 늦게 알게 된 케이스인데, 멜로가 체질 (본방송 당시)에 보고 어떻게 저렇게 매력있지 하면서 봤는데 여기도 나오셨다니!!! 하고 빨리 봐야겠다했다.
그러고 바로 왓챠플레이행 고고
보고 나서 생각한 점은 어떻게 독립영화가 이렇게 까지 만들 수 있는거지!? 라는 생각을 했다. 그냥 너무 대박적 연출과 스토리,,, 글구 여빈배우님의 대박적 연기 ㅠㅡㅠ...
진짜 대박 충격적이여서 눈물만 났음 •••
스토리는 누군가 읽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적지 않겠다.
그냥 내가 본 독립영화 중에 제일 강렬했다. 스토리도, 그것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
정말 맘에 들었었음
2

다음은
살아남은 아이
하 이것 또한 위에 것과 같은 이유로 아무 고민 없이 보게됐는데 너무 아무 고민없이 보기엔 너무나도 웅장한 스토리여서 약간 각오라고 하고 볼걸 했다 ...라는 후회가 들기도 함
살아남은 아이와 죄 많은 소녀는 아주 비슷하면서 비슷하지 않은 느낌이다.
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내가 이 아이의 부모님이라면 대체 어떻게 성유빈 배우님을(지금 그 역할 이름이 기억이 안남) 대했을까 고민이 많이 됐다.
그래서 실제로 다 보고 줄거리를 설명해주고 엄마한테 물어보기도했다 ㅋㅋ 엄마라면 어떻게 할거같냐고 ... 후
햇튼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
방구석1열을 보면 확실히 작품 정리가 깔끔히 된다.
여러 감독님들의 말씀들이 도움이 된달까...
글구 확실히 성유빈 배우님은 진짜 말씀을 너무 잘하시는듯
방구석보면서 진짜 감탄함 후덜덜...
이런게 남다른 감수성인가
3


밤문열! 밤의 문이 열린다
사실 소니배우님을 보려고 틀었다
근데 한해인 배우님 연기가 너무 좋았음 ...
그리고 그냥 극 안에서 처지가 너무 안타깝고 왠지 공감될 것 같은 부분도 있어서 그냥 너무 안됐다.. 라는 말 밖엔 할 수가 없었음
사실 전개엔 조금 ... 실망감이 있긴했지만 여성 감독의 영화로서 아주 의미가 있던 작품 중 하나였으니 그 이유만으로도 밤문열을 보기엔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함!
4


오늘 본 우리집!
우리들 이라는 윤가은 감독님 작품을 정말 좋게 봤는데
이것 또한 진짜 탑...
ㅠㅠ
이제야 본게 너무 후회될 정도로...
존버하다가 이제야 왓챠에서 떠서 봤는데 정말..!
최고다 ㅠㅡㅠ
하 왜 가은감독님 영화만 보면 항상 그 먹먹한데 딱 거기까지만 하는 느낌이 들까!! 그게 좋다 사실
너무 깊어지면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아짐 ㅠㅠ
우리들 작품은 너무나도 현실적이여서 약간 가슴에 칼 꽂는 느낌이였는데 이건 너무 귀여우면서 슬프면서 먹먹했음
그냥 감정을 다루는 데에 천재인 감독님일까 !
글구 서치하다가 본 윤감독님의 지침서(?) 규칙? 이 너무 인상적이였다.

어린이들 위주로 돌아가는 작품인 만큼 그들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하는게 너무 감동적이였음
사실 저게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잘 안지켜지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저 지침서는 너무 인상 깊었다.
그리고 우리들에 나온 배우들이 카메오로 나온 것도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 ㅋㅋ 지아는 왜 그렇게 새침한지...




감독님이 인스타그램에 올리신 아기 배우들 사진이 너무 귀엽다 ♡ 특히 주예림 배우님은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음 ㅠㅠ 언니이~~! 부르는데 넘 귀여워 ....
스토리에 대한 얘기를 너무 하고싶지만 참겠다.
왓챠 리뷰들을 보면서 더 생각해보게 됐는데 항상 난 왓챠보면 반성됨. 사람들은 어케 저렇게까지 해석하고 탐구하지.. 라는 생각에 ...
여기까지 최근에 본 영화들 ~.~
앞으로 종종 영화보면 후기 아닌 후기 생각정리를 위한 글을 가끔 써야겠다.
재밌네 호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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